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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여름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기요금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. 하지만 몇 가지 방법만 숙지하면 시원한 여름을 보내면서도 전기세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. 누구나 알지만 놓치기 쉬운 필수 팁 10가지와,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꿀팁 10가지를 총 20개 항목으로 정리했습니다.
일반적이지만 필수적인 팁 10가지
- 적정 실내 온도(26℃) 유지하기: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는 26℃입니다. 1℃만 높여도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, 실외와의 온도 차를 5℃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습니다.
- 에어컨과 선풍기(서큘레이터) 함께 사용하기: 에어컨을 약하게 틀고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가 실내에 빠르게 순환되어 훨씬 시원하게 느껴집니다. 이는 에어컨의 가동 시간을 줄여 전기세를 절약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.
- 2주에 한 번 필터 청소하기: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 효율이 떨어져 불필요한 전력을 낭비하게 됩니다. 2주에 한 번씩 필터를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약 5~15%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- 인버터형 vs 정속형, 알고 사용하기:
- 인버터형 (2011년 이후 모델 대부분): 처음에는 강풍으로 희망 온도에 빠르게 도달시킨 후, 26℃ 정도로 온도를 맞춰 계속 켜두는 것이 효율적입니다. 껐다 켰다를 반복하면 오히려 전력 소모가 큽니다.
- 정속형 (구형 모델): 실내가 시원해지면 껐다가 더워지면 다시 켜는 방식이 전기세 절약에 유리합니다.
- 실외기 주변 정리 및 그늘 만들어주기: 실외기 주변에 물건이 쌓여 있거나 통풍이 잘 안 되면 냉방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. 실외기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고, 차광막이나 덮개를 이용해 그늘을 만들어 주면 과열을 막아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.
- 커튼/블라인드로 직사광선 차단하기: 낮 시간대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쳐서 외부의 열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. 이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실내 온도가 2~3℃가량 낮아져 냉방 부하를 줄일 수 있습니다.
- 문과 창문 틈새 막기: 아무리 에어컨을 세게 틀어도 창문이나 문틈으로 냉기가 새어 나가면 소용없습니다. 문풍지나 틈새 마개 등을 활용해 외부와의 공기 흐름을 완벽히 차단하세요.
- 에어컨 바람 방향은 위쪽으로: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, 더운 공기는 위로 향하는 성질이 있습니다. 스탠드형 에어컨의 바람 방향을 위쪽으로 향하게 하면 찬 공기가 위에서부터 아래로 자연스럽게 퍼져나가 실내 전체가 빠르게 시원해집니다.
- 사용하지 않을 땐 전원 플러그 뽑기: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좋습니다. 대기전력으로 인한 불필요한 전기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.
- 처음엔 강풍으로, 희망 온도 도달 후엔 약풍으로: 에어컨을 처음 켤 때는 강풍 모드로 설정하여 목표 온도에 빠르게 도달시키는 것이 실외기 가동 시간을 줄여줍니다. 이후에는 풍량을 약하게 조절하여 현재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.
새롭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꿀팁 10가지
- 'AI(인공지능) 절약 모드' 적극 활용하기: 최신 에어컨에 탑재된 AI 모드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실내 환경을 학습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운전합니다. 전기요금을 최대 20%까지 추가로 절약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.
- '에너지 캐시백' 신청하기: 한국전력에서 시행하는 '주택용 에너지 캐시백' 제도를 활용하면 전기 사용량을 줄인 만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.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사용량보다 전기 사용을 3% 이상 절감하면 절감률에 따라 캐시백이 지급됩니다.
- 에어컨 예약 기능으로 '취침 운전' 활용하기: 잠들기 전, 1~2시간 정도 예약 운전을 설정해두면 수면 중 불필요한 에어컨 가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. 열대야가 심한 날에는 2~3시간 설정으로도 쾌적한 수면이 가능합니다.
- 에어컨 끄기 전 10분 '송풍'으로 내부 건조: 에어컨을 끄기 전 10분 정도 송풍 모드로 전환하면, 에어컨 내부에 남은 습기를 말려 곰팡이 증식을 막고 다음 가동 시 불쾌한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 이는 냉방 효율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.
- 실외기실 창문(루버창)은 항상 열어두기: 실외기가 실내(베란다 등)에 설치된 경우, 실외기실의 루버창을 반드시 열어두어야 합니다. 더운 공기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으면 실외기가 과열되어 화재의 위험이 있고 전기요금이 급증합니다.
- '제습' 모드, 상황에 맞게 사용하기: 습도가 높은 날 '제습' 모드가 '냉방' 모드보다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일 수 있습니다. 오히려 실내를 빠르게 시원하게 만드는 냉방 모드가 더 효율적일 때가 많습니다. 제습 모드는 장마철 등 습도가 매우 높고 온도는 그리 높지 않을 때 단시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
- 짧은 외출 시엔 그냥 켜두기 (인버터형 한정): 1~2시간 정도의 짧은 외출이라면 인버터형 에어컨은 끄지 않고 약하게 켜두는 것이 재가동 시 발생하는 급격한 전력 소모를 막아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.
- 스마트 플러그로 전력 사용량 실시간 확인 및 제어: 스마트 플러그를 에어컨에 연결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, 원격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. 이를 통해 불필요한 가동을 줄이고 누진세 구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.
- 에어컨 가동 전, 환기로 더운 공기 빼내기: 에어컨을 켜기 전에 맞바람이 치도록 창문을 열어 5분 정도 환기하면 실내에 갇혀있던 더운 공기가 빠져나가 초반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.
- 가전제품 동시에 사용하지 않기: 에어컨을 가동하는 피크 시간대(오후 2~5시)에는 다리미, 전자레인지, 전기밥솥, 청소기 등 전력 소모가 큰 다른 가전제품의 동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순간적인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여 누진세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.
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이런 방법을 통해 올여름은 에어컨 전기세로 세는 돈을 막아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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